조용훈(37),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이자 신인왕 3위 후보였던 조용훈이 유튜버로 전향 후, 라이브 방송 도중 비극적으로 추락해 숨졌다. 10월 17일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용훈이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그가 이미 사망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용훈이 방송 중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전하며, 범죄 연관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조용훈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4라운드 32순위로 입단해 2007년 1군에 데뷔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는 투수였으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2014년 방출되기까지 꾸준히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방출 후 여러 직업을 거친 뒤,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조용훈은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였으나, 안타깝게도 제2의 인생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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