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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아시아 17개국 시장 본격 진출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이 아시아 17개국에 본격 진출한다.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HBO맥스 내에 티빙 브랜드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티빙은 내년 초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콘텐츠를 배급하며, 일부 선공개 콘텐츠도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

이번 협정을 통해 티빙은 HBO맥스의 아시아 콘텐츠 유통망을 활용,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HBO맥스는 전 세계 1억257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지난해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한 바 있다. 티빙은 이를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이로써 티빙은 개별 콘텐츠 단위 수출이 아닌 플랫폼 전체를 활용하여 글로벌 확장을 꾀하게 되며, 이는 향후 협상력과 수익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 창작자들에게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 ENM 이재경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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